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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봉 예정작이라는 영화들의 포스터들을 둘러보며 유난히 눈에 딱 꽂히는 이 영화포스터. 장 마크 발레 감독, 리즈 위더스푼 제작과 출연의 와일드(Wild.2015) 
 
포스터에 자기 체구만한 배낭을 짊어지고 있는 리즈 위더스푼. 영리한 여행자라면 짐을 저렇게 크게 싸지는 않았을텐데. 뭐 영화니까. 어쨌든 이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힘든여정'이라는 큰 줄기를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여행영화. 거기에 대해 여주인공의 자아성찰과 깨달음정도. 
 
개인적으로 영화를 볼때 한가지 키워드를 잡아두고 관련 영화를 모조리 올킬하는 취향이 있는데.. 예를들어 #섬 조금 더 들어가서 #무인도 #좀비 #고립 #세기말 #종말 #apocalypse 등.. 그동안 몰입하였던 영화 키워드들을 분석해 보면 '사회적인 붕괴'라는 단어가 조금씩 뭍어있는데 언급된 좀비의 경우 피와 폭력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화폐가 붕괴되고 무엇을 어찌할수 없이 그저 생존만이 유일한 목적이 된 그 상황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본인분석을 해본다. 
 
위에 언급된 키워드들은 상황일수도 있고 물리적인 종착점일수도 있고 관련 키워드로는 항상 '여행'을 내포한다. 시간의 과정이든 물리적인 과정이든.   대놓고 여행을 영화화한 영화는 왠지 모르게 거부감이 들어서 피하는편이다. 대놓고라는 경계구분이 모호한데 사연을 가지고 여행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 경우는 OK. 복수를 하러 가거나, 잃어버린 무엇을 찾아가거나 어느날 분홍색 편지지에 당신은 모르겠지만 당신한테 스무살 된 아들이 있고 그 아들이 당신을 찾으러 떠났다는 황당한 편지를 받고 지난 연인들을 찾아 떠나거나.. (*브로큰 플라워 Broken Flower) 하는 스토리는 나에게 대놓고 여행을 영화한 영화는 아니다. 쓰다보니 하긴 영화가 되어질만한 스토리중 사연없는 여행이 어디있을까. 우리들의 지루한 변산반도 주말여행 따위는 영화화되지 않는다. 갔던데 또가서 회한접시에 해물칼국수 돌아오는길에 차가 막혔을 뿐이다. 
 
아 영화 이야기. 개봉전이라서 영화 와일드에 대한 많은 내용들이 보이진 않지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와일드] Wild.2015
감독:장 마크 발레(Jean-Marc Vallee) 
장르 : 드라마
출연:리즈 위더스푼(제작에도 참여) , 가비 호프만, 로라 던
 
Synop : 삶의 유일한 희망이었던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인생의 밑바닥에 다다른 셰릴 스트레이드(리즈 위더스푼)가 절망과 슬픔을 극복하고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극한의 공간,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PCT)로 트래킹을 떠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매튜 맥커너히에게 2014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선사했던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신작. [금발이 너무해] [앙코르]의 리즈 위더스푼이 제작과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도시 여인이 슬픔을 잊기 위해 4,258km를 직접 걸으며 특별한 여정에 나서는 이야기. 
 
 
 
 
 
다시봐도 가방 참 크다. 금발이 너무해의 인상이 너무 짙어서인지 리즈위더스푼 그녀가 아닌지 알았다. 
 
 
조금 무리하게 연출된듯한 45도 등반스틸컷 . 
 
 
눈꽃산 트레킹까지. 
 
 
 
트레일러중에서 발견한 씬중 마음에 드는 씬. 그녀는 혼자 걷고 있다. 혼자여행하는 것이 그리 익숙치 않고 또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도 가끔씩 원치않게 혼자 여행해야하는 일들이 간혹 있어서 아주 외롭고 고독하고 괴독했던 적이 꽤 있는데.. 
 
이 영화속의 그녀는 어떨까. 
 
핸드폰 배터리도 없어서 완전 고립일텐데. 
영화 개봉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봐야지. 
 

 

 

- 영화 와일드.2015를 감독한 장 마크 발레 감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영화 와일드에 대한 설레임에 대한글 마무리합니다. 

캐나다 출신의 장 마크 발레 감독은 <블랙 리스트>로 데뷔 이후, <크레이지>,<영 빅토리아>,<카페 드 플로르>로 세계 유수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초청과 수상의 쾌거를 이뤄왔다. 특히나 강한 이미지를 통해 독창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그의 연출방식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통해 정점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처음 읽는 순간 아름다우면서 교훈을 주는 이 이야기를 꼭 세상에 알려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죽음을 앞둔 한남자의 인생 드라마를 독특한 관점에서 풀어나가며 기적 같은 실화가 주는 감동과 ‘론 우드로프’의 섬세한 캐릭터 변화에 초점을 맞춘 연출력을 선보였다. 이에 오는 제86회 아카데미 영화제에 작품상을 포함한 총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되며 명실공히 전세계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으로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보도자료 중에서-

*장 마크 발레 imdb page : http://www.imdb.com/name/nm0885249/?ref_=fn_al_nm_1

아래 포스터들은 그가 감독한 영화들 : Dalla Buyers Club(2013) / C.R.A.Z.Y (2005) / La reina Victoria / Cafe de Flore(2011)

*설요한_세부.웨이브미 여행포럼 http://cebu.wa-ve.me/community/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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