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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 모알보알을 지나 가와산에 다녀왔습니다.   세부 인어호핑 투어에 필리핀 로컬매거진에 쓰일 사진자료를 위한 촬영이었군요. 
인어하면 바다에 산다는 편견을 깨고자 산넘고 물건너 가와산까지 다녀왔습니다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바다에서 노낙이는 인어 사진은 이미 많이 있고 앞으로도 많이 찍게 될것 이므로 폭포를 택했습니다. 

세부 가와산 폭포는 모알보알에서 30여분 거리 폭포까지는 도보로 다시 30분 거리이지만. 
사진의 이곳은 두시간정도 더 깊은 산속 옹달샘까지 찾아 들어가면 있는 계곡입니다.  



갑자기 떠난 웨이브미 세부팀은 캐년 트레킹을 통하여 산 정상까지 정복(..) 하고 싶었지만 해가 져버리는 바람에 정상에 닿지 못하고 계곡에서 해먹캠핑을 하였습니다. 비가 내리면 참으로 위험하므로 뜬눈으로 밤을 지새지는 않았고 쿨쿨 잘 잤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산을 넘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가는 계획을 30초 정도 고민하다 과감히 포기하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오는 수치스러운 일을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산을 오르며 보았던 이 거대한 나무를 배경삼아 인어 컨셉촬영을 진행하였고 세부로 돌아왔습니다. :  )

세부에서 모알보알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이동시간의 편차가 심한편입니다. 평균 2시간이지만 빠를때는 1시간40분 교통상황이나 기사에 따라서 3시간 까지 걸릴수 있으므로 도착시간을 예측하기가 어려웠어요.  세부의 남부터미널 (south bus terminal) 을 떠나 모알보알에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버스 비용은 120 페소 - 그때그때 요금이 105~180페소까지 왔다갔다 합니다. 참 이상하죠. 원인은 버스 운영회사에 따라 다르고 가끔씩 매표원이 외국인이라 해서 장난치는 경우도 있는데 이미 알고 있지만 속아 드립니다.  기분이 언짢을때에는 속아드리지 않아요. ) 네 도착한 시간은 밤 11시. 페이스북을 통해 모알보알 백패커의 매니저 아날루에게  저녘 7시에 3명 도미토리 예약     메세지를 날렸으나 묵묵부답.....    백패커 게스트하우스가 열려있지 않다면 캠핑하기로 팀원들과 합의하에 가보았더니 게스트하우스는 닫혀있고 스텝은 없었습니다. .  -__-. . .         하지만 근처 바에서 산미구엘 레몬을 마시고 있던 아날루를 잡아다 체크인을 하고 잘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자신의 여행은 특별하고 파란만장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것 같아요. 
그렇지 않아요. 

네. 그렇지 않아요. 


Waveme team hiked through lush forests, swam in deep, scrambled up mossy, freezing waters, slippery boulders, climbed dangerous cliffs and waterfalls, jumped from cliffs and waterfalls, and fought the strong current of the River.

and we met MERMAID.

Be a Merma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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