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 더? 일론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소식: 끝없는 가정 확장과 그 뒤의 논란

2025년 3월 2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수장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의 파트너이자 뉴럴링크(Neuralink) 임원인 시본 질리스(Shivon Zilis)가 X를 통해 그들의 네 번째 자녀, **셀던 리쿠르거스(Seldon Lycurgus)**의 탄생을 발표한 것이다. 이로써 머스크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14번째 자녀를 둔 아버지가 됐다. 이 소식은 불과 2주 전 보수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Ashley St. Clair)가 머스크와의 사이에서 13번째 자녀를 낳았다고 주장한 직후라 더욱 충격적이다. 냉정히 분석해보자.

사건 개요: 셀던 리쿠르거스와 급속한 가족 확장

질리스는 2월 28일 X에 “아카디아(Arcadia)의 생일을 맞아 엘론과 상의 끝에 우리 아들 셀던 리쿠르거스에 대해 직접 공유하기로 했다”며 “단단한 황금빛 심장을 가진 거인”이라고 아들을 묘사했다. 머스크는 이에 하트 이모지로 답하며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아카디아는 지난해 2월 태어난 머스크와 질리스의 세 번째 자녀로, 이번 발표로 세 번째와 네 번째 자녀의 이름이 동시에 공개됐다.

머스크의 자녀 수는 이제 공식 14명에 달한다. 첫 부인 저스틴 윌슨(Justine Wilson)과의 사이에서 6명(한 명은 유아기 사망), 가수 그라임스(Grimes)와의 사이에서 3명,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4명, 그리고 최근 세인트 클레어가 주장하는 1명이다. X에서는 “14명이라니, 이 남자 대체 뭐냐”며 놀라움과 조롱이 섞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분석 1: 머스크의 출산 철학 - 진심인가 쇼인가?

머스크는 인구 감소가 문명의 위기라는 ‘출산 촉진주의(Pronatalism)’ 신봉자로 유명하다. 그는 “똑똑한 사람들이 더 많은 아이를 가져야 한다”며 질리스에게도 출산을 권유했다고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Walter Isaacson)의 책에서 밝혀졌다. 이번 셀던의 탄생은 그의 신념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사례다. 그러나 14명에 이르는 자녀 수는 단순한 이상을 넘어선다.

냉정히 보자면, 이건 개인적 신념인지 이미지 관리인지 의심스럽다. X에서 “인류 구원자 코스프레냐”는 비판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특히 세인트 클레어가 머스크를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하며 “아기를 세 번 밖에 안 만났다”고 폭로한 상황에서, 그의 ‘헌신적 아버지’ 이미지는 흔들린다. 질리스는 “머스크는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옹호했지만, 과연 14명을 모두 챙길 수 있을까?

분석 2: 가족 구조의 혼란과 법적 다툼

머스크의 가족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질리스와는 공식 결혼 없이 4명을 낳았고, 그라임스와도 혼외 관계로 3명을 뒀다. 세인트 클레어의 주장은 아직 법적 확인이 안 됐지만, 그녀의 소송은 머스크의 사생활에 새 그림자를 드리웠다. X에서 “이 남자 애들 관리도 못 하면서 계속 낳는다”는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그의 텍사스 ‘가족 복합단지’(아이들과 두 엄마가 함께 산다는 3500만 달러 저택) 이야기도 회자된다.

법적 문제도 만만찮다. 세인트 클레어는 5월 29일 뉴욕 법원에 머스크의 출석을 요구하며 유전자 검사와 양육권을 다투고 있다. 만약 그녀의 주장이 사실로 판결난다면, 머스크의 14번째 자녀는 셀던이 아니라 그녀의 아이일 가능성도 있다. 이 혼란은 머스크의 개인적 선택이 낳은 필연적 결과로 보인다.

분석 3: 대중 반응과 사회적 파장

X에서 반응은 극과 극이다. “저출산 해결의 영웅”이라며 찬양하는 이들도 있지만, “책임감 없는 재벌”이라며 비판하는 목소리가 더 크다. 특히 한국 네티즌 사이에선 “우리나라였으면 애국자 소리 들었을 듯”이라는 농담 섞인 반응이 눈에 띈다. 그러나 그의 자녀 수가 늘어날수록, 양육과 관심 분배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도 강해진다.

사회적 맥락에서 보면, 머스크의 행보는 저출산 시대에 대한 극단적 대응으로 읽힌다. 하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아이를 낳는 것과 키우는 건 별개다. X에서 “유산 쟁탈전 벌어질 거 같다”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그의 재산과 자녀 수가 맞물린 미래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결론: 끝없는 확장, 끝없는 논란

일론 머스크의 14번째 자녀, 셀던 리쿠르거스 소식은 그의 독특한 인생관을 또 한 번 보여줬다. 출산 촉진주의를 실천하며 세계 최다 자녀 기록을 세우는 중이지만, 그 뒤엔 법적 다툼과 양육 논란이 꼬리를 문다. 냉정히 말해, 이건 개인의 자유를 넘어선 사회적 이슈다. 14명을 낳는 게 대단한 건지, 그걸 감당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머스크는 계속 아이를 낳을까? X에서 “15번째 소식도 곧 들리겠다”는 농담이 현실이 될지, 그의 가족 이야기는 끝없이 이어질 것이다. 당신은 이 소식을 어떻게 보나? 놀라움, 비판, 아니면 그냥 피식 웃음? 이 남자의 행보는 쉽게 끝날 것 같지 않다.

 

 

2024.09.05 - [분류 전체보기] - wake me up when september ends - Greend day 뮤직비디오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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